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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종원의 청년농부 이야기

망고에 미친 전남 영광 ‘망고야 농장’청년농부

2021-08-03(화) 19:56
칼럼니스트 김종원
김종원의 청년농부 이야기 망고에 미친 전남 영광 ‘망고야 농장’청년농부
[신동아방송=신경식기자]김종원의 청년농부 이야기 망고에 미친 전남 영광 ‘망고야 농장’청년농부

영광, 농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전남 영광군(김준성 군수)이 농업 분야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중이다.
지금 지구촌은 기후변화에 직면해 있고, 한국 농촌은 기후변화와 청년인구 부족으로 인한 공동화 현상 가속화로 위기에 처했다.
지자체마다 이런 고민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청년 농업인 발굴과 지원에 주력하는데 전남 영광군이 망고야 농장 청년농부 박민호 대표의 성공에 힘입어 스마트 팜 메카로 떠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 팜은 농·림·축·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한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으로 생산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편리성도 높일 수 있다.
상세한 생산 정보 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생육 정보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육 단계별 정밀한 관리와 예측 등이 가능하여 수확량, 품질 향상, 생산비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청년 농부를 중심으로 스마트 팜이 확산 중인데 전남 영광군이 으뜸이라고 본다.
영광군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대표적인 성과가 망고야 농장 청년농부 박민호 대표다.

망고야 농장 청년농부 박민호 대표의 도전 정커다란 나무도 가느다란 가지에서 시작되고 10층 탑도 작은 벽돌 하나 쌓아 올리는 데서 시작된다.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처음과 마찬가지로 주의를 기울이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 중국 춘추전국 시대 사상가 노자가 피력했다는 말이다. 박민호 대표 망고야 농장을 보면서 이 말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언론에도 여러 번 소개가 되었지만, 청년 농부 박민호 대표의 이력을 보면 젊은 나이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성과를 냈는지 입이 떡 벌어진다.

이제 서른 중반인 박민호 대표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청년 농업인으로 스마트 팜을 활용해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한 애플망고 품종선발 및 재배기술을 개발한 주인공이다.

박 대표는 지난 2013년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아열대과수(果樹) 애플망고 생산과 유통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성공 가도를 달린 건 아니다.
애플망고 도입 초기에는 시련이 많았다. 애플망고 재배를 시작했던 당시 국내에 모종이 없었다.
외국에서 애플망고 모종을 전량 수입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모종이 얼어 죽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 여러 사유로 수입이 금지되는 일도 종종 겪으면서 막대한 손실을 봤다.
겨우겨우 모종을 들여와 농장에 심어도 어려운 문제는 계속 이어졌다.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 재배 방식이 농장마다 다르고 주먹구구식으로 농사를 짓다 보니 도산하는 농장이 많았다.

박 대표는 전남 영광군 기후와 토양에 맞는 애플망고 재배에 돌입, 젊고 유능한 농업인답게 과학적으로 재배 시스템을 구축, 애플망고 재배 농가가 잘 활용하도록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박 대표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성공의 순간을 이 칼럼에서 이야기하기 어렵다. 그만큼 험난했기 때문이다. 극한 상황을 잘 극복하고 우리 토양에 맞는 애플망고 묘목 육성과 재배기술을 보급한 박 대표의 열정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농업인의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 말하고 싶다.

영광군 염산면 소재 망고야 농장에서 생산되는 애플망고는 기존 시장에 유통되던 '아윈'종을 농장에서 직접 연구하고 개선한 끝에 만든 '홍(紅)망고'다. 기존의 애플망고 ‘아윈’보다 우선 화려한 색으로 주목을 받는다.
'홍(紅)망고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셈. 기존 아윈 종보다 열매의 색감이 투명하고 진하고 무게가 많이 나간다.
기존 아윈 품종 과실(340g~450g)보다 무게가 무겁고 500g~1.5kg까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당도 또한 18~20브릭스에 달할 정도로 높아서 품질면에서 월등하다.
유통 과정이 신속해서 신선도 측면에서 차별화를 유지한다.
영광군 염산면 망고야 농장에 묘목들을 식재하고 6년 차가 된 시점인 2018년부터 시장에 영광군 대표로 애플망고를 선보였는데 해가 갈수록 호평 일색이다.

망고야 농장 애플망고는 영광군의 자산이다.
청년농부 박민호 대표가 「2021년도 전남 으뜸 청년 농업인」 선발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영광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영광군 청년 농업인 발전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인데 평가 기준이 엄격해 이 상의 위상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지역자원 활용도와 교육, 기술, 특허 등 역량과 전문성 등을 평가했으며, 2차 현장 심사는 신기술 적용 실제 성공모델 현장평가를 실시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2021년도 전남 으뜸 청년 농업인」 대상을 수상한 박대표는 지난 2020년 농림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신지식 농업인>에도 선발돼 고령화 추세인 농촌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 출처; 영광군 홈페이지

영광군 김준성 군수는 “신지식농업인은 농업 혁신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박민호 대표는
미래 농산업 신성장 동력을 이끌 청년 농업인으로서 아열대 과수(果樹) 분야 기술 보급 선두주자로 영광군을 젊게 만드는 장본인”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는 못 속여. 부전자전(父傳子傳)의 열정

박민호 망고야 농장 대표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은 배경에 아버지가 있다. 박 대표의 아버지는 “씨앗에서 열매를 볼 줄 아는 혜안(慧眼)”을 지닌 분이다.
박 대표 부친은 현재 농장에서 토마토를 재배했었다.
그런데 IMF 사태를 맞으면서 토마토로는 경영이 힘들어졌다. 재빨리 파프리카 재배로 전환했고 특단의 작물 전환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그러나 이 성공은 미래를 담보하기가 어렵다는 걸 감지했다. 기후변화와 인건비 상승이 경영의 걸림돌이라고 판단한 박 대표는 위기의 순간에 애플망고로 작물 전환했고, 고생 끝에 지금의 달고 맛있는 열매를 손에 쥔 것이다.
그야말로 고진감래(苦盡甘來)의 표본이다.

애플망고 같은 ‘오감 만족 영광군’ 관광 명소 전남 영광군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고장이다. 굴비. 쌀, 누에고치, 소금이 많이 나서 예로부터 네 가지 흰색을 품은 4백(四白)의 고장으로 불렸다. 여기에 관광 명소도 많다.
영광군청 홈페이지 (www.yeonggwang.go.kr)에 접속하면 칠산 바다 영상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백수해안도로 노을 전시관에서 바라본 칠산 바다와 염산 향화도 칠산 타워에서 바라본 칠산 바다가 24시간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마치 칠산 바다와 마주한 듯 장엄한 경관에 마음을 뺏긴다. 또 불갑면 불갑사 인근에 군락을 이룬 상사화도 일품이다.
아직 미혼인 청년농부 박대표는 내년에 결혼한다.

낭만적인 노을 아름다운 바다를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백수해안도로, 법성포를 통하여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절로 알려진 불갑사,
서해 앞바다의 비경과 낙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남 최고높이 111m 바다전망대 칠산 타워, 200여 그루의 소나무가 해변을 감싸 전남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가마미해수욕장, 광주ㆍ국가 지정 명승 22호로 지정된 숲
쟁이공원, 오랜 세월 파도가 만들어낸 부드럽고 동글동글한 모양의 조약돌이 약 1km 정도 이어져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송이도, 풍부한 일조량과 하늬바람이 만들어낸 천일염전은 꼭 한번은 가봐야 할
대한민국 최고 관광 명소, 여기에 애플망고의 명가 염산면 망고야 농장이 더해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필자 소개>
- 사단법인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이사장
- 대규모 행사기획 연출 . 함양 산삼축제 총감독
- 양구배꼽축제 총감독.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 총감독
- 보성다향대축제 총감독 . 마포나루새우젓축제 총감독
- 남해 보물섬마늘축제 총감독 . 귀주대첩 1,000주년 관악 강감찬 축제 총감독 外 다수
- 유튜브채널 국민안내양TV 기획제작
- 칼럼: 김종원의 농어촌 이야기
- 서울정원박람회. 사랑의 행복콘서트 가요제
- 김제 효(孝) 콘서트. 김정연의 효(孝).행복 콘서트 外 다수 연출
- 축제관련 TV토론. 라디오 출연. 포럼 패널. 강연 활동.
- KBS. MBC .UBC. TV 조선. MBN 등 토크쇼 출연
- (現)문화체육관광부 ‘문화의 달’ 자문위원
- (現)파주시 축제자문위원장 (문화경제분야)
신경식 기자 idskskore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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