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14. 5. 1.


꽃잎 뒤쪽의 꽃뿔이라 불리는 꿏주머니가 마치 매의 발톱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야생화 매발톱꽃.
매발톱꽃은 세계적으로 약 70여 종이 분포해 있으며 국제신품종보호동맹에 다양한 색깔과 특이한 모양의 수십 품종이 등록돼 화단용, 분화용 또는 절화용으로 재배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주로 북부 지방에 매발톱꽃, 하늘매발톱꽃, 노랑매발톱꽃 등 몇 종이 자행하고 있지만 빛깔과 모양이 다양하지 않고 향기가 없습니다.
지난 2월, 충북농업기술원은 국내 최초로 신품종 매발톱꽃 2종을 개발에 최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을 마쳤는데요. 소망과 수피아 2개의 품종입니다.
2003년 육성과 개량을 시작해, 2010년에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신청했으며 품종보호 등록은 4년만의 성과입니다.
겉꽃잎이 빨갛고 속꽃잎이 노란 소망은 꽃수가 많고 키가 30cm 내외로 자라 화단재배와 분화용으로 적합하며, 은은한 미색의 수피아는 키가 45cm 내외로 자라며 향기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번에 신품종으로 등록된 소망과 수피아는 은은하고 청초한 멋이 있어 사람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켜 주는 것은 물론 새로운 농가의 소득원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동아방송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