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해남=이신동기자] 송지초등학교는 12월 12일(목),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애향심과 마을 어른들을 공경하는 고운 심성 및 태도를 함양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김장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송지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는 물론 송지면, 송지부녀회 회원, 송지이장단 대표, 송지면 체육회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송지초등학교 달마관에서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절임 배추에 양념을 넣어 정성껏 김치를 담갔으며, 만든 김치는 고장 내 이웃인 43개 마을 노인당, 각 공공기관 등에게 전달했다.
김장 체험에 참여한 3학년 김00 학생은 “평소에 김치는 매워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니 김치를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지역의 다양한 어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다.”라고 했다.
송지초 정웅 교장은 “이번 김장체험은 마을공동체와 교육공동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를 통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알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가 될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