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여수=김기남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2국이 여수지부(지부장 최윤겸), 순천지부(지부장 정진아) 연합으로 23일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과 수상작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수·순천·광양 지역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멘토-멘티 결연식,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도 이어졌다.

이날 수상자들에게 초등(저), 초등(고), 중등, 고등 부문 순으로 각각 1~3등, 장려상과 전라남도 순천·여수·광양 교육지원청 3곳과 ㈔민족통일전라남도협의회, ㈔광양예총등 사회단체부문 9곳, 언론부문 10곳의 특별상이 수여됐다. 국내외 예선에서 1등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본선에 오른다.

IWPG는 수상자에게 여수지부 손차영 아뜰리에 갤러리 대표와 ㈔한국미술협회 김용궁 순천지부장의 멘토링 기회를 부여하는 멘토·멘티 결연식도 진행했다. 이는 기성세대 예술인의 재능 후원을 받아 차세대 인재를 발굴·지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멘토로 참가한 김용궁 지부장은 “지금 전 세계는 전쟁과 테러, 내전 등으로 많은 사람이 절망과 고통 속에 있다”며 “여러분이 그림으로 표현한 평화의 마음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해져 위로와 예술의 힘으로 함께 평화를 이뤄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진아 순천지부장은 “IWPG는 전란으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키고자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매년 그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도화지 위에 푸르른 평화의 꿈을 담아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IWPG 여수·순천지부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과 평화 정착을 도모하고자 ㈔한국미술협회 순천지부, 호남신문, 평화대사협의회, 전남 뇌&심리교육원과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0여 개의 지부와 66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평화 문화, 여성평화교육, 법률·제도 제정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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