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신동아방송=이신동기자]함안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안군 정신건강 위기대응 지역협의체’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정신건강 위기대응 지역협의체’는 보건소, 군청, 경찰서, 소방서, 정신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정신건강 위기 상황 발생 시 단계별로 신속한 조치를 위한 협의체로, 정신질환자나 자살시도자 뿐 아니라 함안군민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신건강 응급상황을 대비한 정신의료기관 운영현황, 기관별 위기 대응 방법 및 역할,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이 지난 ′22년 8월에 개정됨에 따른 변경 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현재의 대응체계를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살유족의 평안한 애도를 돕기 위해 보건소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살유족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보건소 담당자는 “경찰·소방·정신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자살 등 정신건강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동아방송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