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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옥수수 밭에서 중국에서 날아온 공포의 '열대거세미나방' 첫 확인

2020-07-23(목) 14:58
사진=당진시농업기술센터,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신동아방송=이재철 기자] 당진시는 송산면 사료용 옥수수 밭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5~6령)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해충 발생을 조기에 확인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주요 옥수수 밭을 중심으로 페르몬트랩을 설치하고 1주일 간격으로 비래 및 애벌레 발생 유무를 조사 하던 중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을 발견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5월 하순부터 중국 남부지역에서 편서풍을 타고 날아와서 80여 종의 식물을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으로 옥수수, 수수, 벼 등 벼과 식물을 선호하며 배추과, 박과, 가지과 식물들도 가해한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장거리 이동을 통해 주로 유충시기에 식물의 잎 등을 갉아먹어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비래 시 초기에는 개체수가 적어 피해는 적지만, 생애주기(Life cycle)가 44일이나 돼 개체수가 크게 증가한 7월경부터는 작물 수확량에 큰 손실을 가져 올 수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의심 개체가 발견되면 즉시 센터로 신고하고 발생이 확인되면 등록된 약제로 신속히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약제를 살포할 때에는 약액이 작물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하고 조기에 예찰하여 애벌레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애벌레는 야행성이므로 가능한 해뜨기 전이나 해지고 난 후 방제해야 효과적이다.

이재철 기자 jaechul5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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